‘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핵항모 레이건함 부산 입항 [포착]

손재호 2023. 10. 12.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이 1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는 평가를 받는 레이건함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1개월 만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레이건함을 포함한 미 제5항모강습단은 부산작전기지에 이날 오전 입항했다.

국방부는 레이건함 기항에 대해 "미국의 확장억제의 정례적인 가시성 증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호협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연합뉴스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이 1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는 평가를 받는 레이건함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1개월 만이다.

미국은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한국을 향한 확장억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12일 오전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방부에 따르면 레이건함을 포함한 미 제5항모강습단은 부산작전기지에 이날 오전 입항했다.

제5항모강습단은 오는 16일까지 머물며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함정 상호방문과 친선 체육활동을 진행한다.

일반인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국방부는 레이건함 기항에 대해 “미국의 확장억제의 정례적인 가시성 증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호협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제5항모강습단은 레이건함과 이지스순양함 앤티텀함, 로버트스몰스함, 이지스구축함 슈프함 등으로 구성됐다.

제5항모강습단은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미 제7함대 소속이다.

레이건함은 길이 333m, 폭 77m, 높이 63m에 달하며 슈퍼호넷 등 각종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할 수 있다.

레이건함은 F/A-18 슈퍼호넷과 F-35C 전투기 등 함재기 80여대를 싣고 있어 ‘웬만한 중소국가 공군력을 능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과 미국, 일본 함정이 지난 10일 제주도 동남방 공해상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군 제공


레이건함은 지난 9∼10일 제주도 동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 한·미·일 해양차단 및 대(對)해적훈련에 참여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