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 위한 특단 대책 강구하겠다"…김기현, 첫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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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한 것과 관련해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첫 메시지를 냈다.
전날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에게 17.15%p, 4만1573표 차이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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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한 것과 관련해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첫 메시지를 냈다.
전날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에게 17.15%p, 4만1573표 차이로 대패했다.
김기현 대표는 12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서울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진심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며 "그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으로서는 험지로서 녹록한 여건이 아니었음에도 강서구민의 민심을 받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선거에 임해주신 당원 여러분들께 당대표로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송구하단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우리 당이 약세인 지역과 수도권 등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비록 선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견강부회하지 말고 민심의 회초리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전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성찰하고 더욱 분골쇄신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과 후보자는 민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국민들이 보시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며 "이번 선거가 전국 기초단체 중 한군데에 불과하지만 국민 전체의 민심이라 여기고 뜻을 헤아려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상대적으로 우리당 약세인 지역과 또 수도권 등에서 국민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에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날 최고위는 당초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공개로 전환했다.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 대한 대표와 원내대표 등 당 투톱 공개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의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은 내일 긴급최고위원회를 9시에 열기로 했다"며 "이후에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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