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최악의 악’, 6개국 톱10 진입…‘무빙’ 잇는 흥행 상승세

권혜미 2023. 10. 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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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이 글로벌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말 첫 공개된 ‘최악의 악’이 공개 2주 만에 한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홍콩, 대만, 터키 등 6개국에서 톱10(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곧 아시아 지역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인 만큼 인기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악의 악’은 휘몰아치는 속도감과 흡입력 있는 탄탄한 스토리가 압권이라는 평이다.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범죄 장르 조감독을 거쳐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한동욱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영화 ‘의형제’를 통해 인물 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장민석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전에 없던 거칠지만 감성적인 액션 느와르가 탄생했다는 것. 여기에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등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에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 중, 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언더커버로 잠입한 조직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점차 ‘악’으로 변해가는 박준모,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남연합의 보스 정기철(위하준), 두 사람의 숨막히는 대립이 극강의 스릴과 긴박함을 선사하고 있다. 

‘최악의 악’은 총 12회 중 7회까지 공개하며 이제 후반부에 들어선 상황이다. 지난 6, 7회에서는 한중일 마약 카르텔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준모는 실마리를 잡기 위해 속도를 내는 한편,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에 한발짝 더 다가가며 충격을 안겼다.

한편 ‘최악의 악’은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마지막 주에는 총 3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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