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레이디스 챔피언십 78명 엔트리 확정…세계랭킹 ‘톱5’ 총출동

정대균 2023. 10.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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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톱5'를 비롯한 최고 선수들이 한국을 찾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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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파주 서원힐스CC서 열려
김효주와 유해란, 시즌 2승 위해 출격
오는 1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CC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공식 포스터.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5’를 비롯한 최고 선수들이 한국을 찾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CC(파72)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아마추어 유망주 포함 특별 초청 선수 10명 등 총 78명 출전선수가 확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는 관전 포인트가 풍성하다. 먼저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26)의 대회 2연패 달성 여부다. 또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4년만에 국내 무대 출전을 결정한 넬리 코다(미국)가 국내 골프팬들 앞에서 어떤 성적을 낼 지도 관심사다.

무엇 보다도 국내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김효주(28·롯데)의 시즌 2승 달성 여부다. 김효주는 지난 8일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VOA’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시즌 1승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도 국내 골프팬들 앞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 복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고진영(28·솔레어)을 비롯해 김아림(28·한화큐셀), 최혜진(24·롯데), 김세영(30·메디힐) 등이 출전한다. 출산 휴가 중인 박희영(36·이수그룹)이 초청 선수로 1년여만에 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 전선에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 1위의 셀린 부티에(프랑스),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세계랭킹 2위 뤄닝 인(중국) 등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에 오랜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아 팬들의 관심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회장을 찾아오시는 팬들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최고의 환경에서 즐기실 수 있도록 주최측도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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