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전이 오히려 독?’ 쫓기는 두산의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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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지 않은 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6위 KIA에 쫓기는 신세로 내몰렸다.
두산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상대 선발 박세웅의 호투에 꽁꽁 묶이며 3-14 대패했다.
이제 KIA와 두산의 승차는 고작 2경기에 불과하다.
만약 두산이 승리한다면 다시 반 경기 차로 좁힐 수 있지만 패할 경우 2.5경기 차로 벌어지는 것은 물론 롯데와의 승부를 앞둔 KIA가 턱밑까지 쫓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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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중인 6위 KIA와 13일 운명의 맞대결 예정
의도하지 않은 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6위 KIA에 쫓기는 신세로 내몰렸다.
두산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상대 선발 박세웅의 호투에 꽁꽁 묶이며 3-14 대패했다.
전날 KT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두산은 71승 2무 65패(승률 0.522)로 공동 3위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이상 승률 0.533)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면, 같은 날 KIA는 키움을 대파하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제 KIA와 두산의 승차는 고작 2경기에 불과하다.
우천 잔여 경기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주 시작 당시 두산이 우려했던 점은 다름 아닌 휴식 없는 일정이었다.
두산은 10일부터 정규 시즌 일정이 종료되는 17일까지 총 8일간 8연전을 치를 예정인데 이를 놓고 많은 분석이 오고 갔다. 일단 잔여 경기가 가장 많기 때문에 자력으로 5강을 확정지을 수 있는 반면, 쉬지 못하기 때문에 자칫 승보다 패가 많아질 수 있다는 상반된 시각이 공존했다.
결국 첫 단추를 꿰지 못한 두산은 3위였던 순위가 순식간에 5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여기에 KIA가 맹추격하고 있어 이제는 5위 자리마저 장담할 수 없는 위치에 놓였다.
향후 일정도 두산에 불리하다.
두산은 12일 NC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NC는 5강 경쟁을 벌이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필승의 의지를 불태워야만 한다. 만약 두산이 승리한다면 다시 반 경기 차로 좁힐 수 있지만 패할 경우 2.5경기 차로 벌어지는 것은 물론 롯데와의 승부를 앞둔 KIA가 턱밑까지 쫓아올 수 있다.
13일에는 KIA와 운명의 맞대결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1승 4패로 크게 우세하다는 점이 반갑지만 지금의 기세라면 어느 팀이 승리할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고난의 행군은 계속된다. 14일부터는 1위를 확정지은 LG와의 2연전이다. 이미 염경엽 감독이 잔여 경기서 전력을 다할 것을 천명한 가운데 잠실 라이벌의 승리를 호락호락하게 허락해줄리 만무하다. 두산은 올 시즌 LG전에서 4승 10패로 크게 밀렸다.
두산의 마지막 일정은 SSG와의 2연전이다. SSG를 상대로도 4승 1무 9패로 밀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라 그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수를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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