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이-팔 사태 불확실성 매우 높아…대비태세 갖춰야”

박진석 2023. 10. 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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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사태와 관련 "향후 사태 전개를 낙관할 수 없다.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12일 '32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정부는 에너지 수급을 포함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전 부문에 걸쳐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관련 동향과 경제적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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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2일 제32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경제 형벌규정 개선 TF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사태와 관련 “향후 사태 전개를 낙관할 수 없다.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12일 ‘32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정부는 에너지 수급을 포함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전 부문에 걸쳐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관련 동향과 경제적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 직후 국제유가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했지만 아직 국제금융시장 및 실물 부문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라며 “정부는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 공조 하에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상황별 대응계획을 재점검해 필요시 즉각 대응할 것”이라며 “최근 물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석유류 등의 가격 인상이 없도록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물가 관리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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