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가격할인, J-커브 효과로 '실패' 삼성전자 감산, 배로-그로스만 효과로 ‘성공’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김채은 PD 2023. 10. 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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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서학개미와 동학개미 각각 최대보유종목으로 꼽히는 테슬라와 삼성전자를 보면 올해 상반기 어닝 쇼크로 테슬라는 가격할인 정책을, 삼성전자는 감산대책을 추진했는데요. 어제 삼성전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두 기업을 비교해 평가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도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죠? - 중동정세의 상징, 국제유가 이틀 연속 하락 - 5차 중동전쟁發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완화 - 美 국채 금리, 2년물 5% 붕괴·10년물 장중 4.5%대 - 美 증시,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 지수 ‘상승’ - 차기 하원의장 선출 변수, 혼란 초래 가능성 - 트럼프·매카시도 거론 속 ‘스컬리스’ 선출 - 캐스팅 보트 트럼프, 조던을 공개적으로 지지 - 공화당 8명만 반란, 1월 매카시 악몽 재현?

Q.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도 지속되고 있는데요. 어제는 한국 증시가 돋보인 하루였죠? -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이후, 글로벌 증시 ‘안정’ - 충돌 이후 글로벌 증시, 현재까지 평균 2% 상승 - 이스라엘-하마스 변수, 증시 자체적으로 해소 -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이후, 글로벌 증시 ‘안정’ - 전일 韓 증시, 글로벌 증시 중 가장 돋보여 - 코스피 1.98%·코스닥 2.78% 급등 - 원·달러 환율, 10.8원 급락한 1338원에 마감 - 3분기 실적 시즌, 어닝 서프라이즈 이어갈까?

Q. 어제 국내 증시가 돋보인 것은 한국 경제의 상징이자 이제는 국민주가 된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한 것이 크지 않았습니까?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2.4조원대로 급등 - 삼성전자 애널리스트 예상치, 월등히 뛰어넘어 - 1분기 6400억원·2분기 6685억원…어닝 쇼크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2.4조원대로 급등 - 삼성전자, 전일 68200원 마감…조만간 ‘7만전자’ 재진입 - 코스피 지수, LG엔솔과 함께 47p 끌어올려 -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속에 韓 증시 ‘구세주’ - 목표가 9만원대 상향, 과연 ‘10만전자’ 가나?

Q. 지난 4월, 1분기 삼성전자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한 이후 감산 조치를 발표할 때만 하다라도 비관론이 팽배하지 않았습니까? - 1분기 어닝 쇼크, 테슬라와 삼성전자 ‘대응 달라’ - 테슬라, 6차례 걸쳐 ‘가격 할인’ 대책 발표 - 삼성전자, 감산 계획 발표 이후 곧바로 실행 - 1분기 어닝 쇼크, 테슬라와 삼성전자 ‘대응 달라’ - 기업 최종목표, 이윤 감소 대응책 크게 2가지 - 가격할인, 경쟁사 점유율 빼앗는 ‘이기적 게임’ - 감산, 고통 따르지만 수급 개선시 ‘공생적 게임’ - 증권사, ‘가격할인’보다 ‘감산’ 더 비관적으로 평가

Q. 서학개미의 상징주인 테슬라와 동학개미의 상징주인 삼선전자의 대응 방법이 각각 달랐기 때문이 화제가 됐었는데요. 현재 테슬라의 가격할인 성과는 어떻습니까? - 테슬라 가격할인 대책, 대부분 비관적인 시각 - 배런스 “일론 머스크의 가격할인 정책 ‘자충수’” - 크루그먼 교수 “외부와 네트워킹 효과없어 비관” - 가격할인 정책 전제, 시장경제가 잘 작동돼야 - 뉴 노멀, 시장경제와 균형이론 잘 통하지 않아 - 배로-그로스만의 불균형 이론…수급 조절해야 - 테슬라 가격할인 대책, 대부분 비관적인 시각 - 가격할인 정책 전제, 시장경제가 잘 작동돼야 - 수급 조절, 가격할인보다는 감산이 더 효과적 - 가격할인, 무역수지 이론의 ‘J-커브 효과’로 실패

Q. 지난 4월 섬성전자가 감산을 선언할 당시 이 시간을 통해 테슬라의 가격할인과 비교해서 문샷씽킹이 될 것으로 진단해 드리지 않았습니까? - 삼성전자, ‘이윤감소’ 대책으로 감산 발표 - 삼성전자, 감산계획 발표 이후 곧바로 실행 - ’삼성전자 감산, 문샷 싱킹이 될 것’ 진단 - 삼성전자, ‘이윤감소’ 대책으로 감산 발표 - 반도체 악성재고, D램과 낸드 가격 침체 - 반도체 이익, 상반기 분기당 4.5조원 적자 - 감산 이후 5월부터 적자폭 줄어들기 시작 -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적자폭 2∼3조원대 - 감산, ‘배로-그로스만 효과’…기대 이상 성과

Q. 삼성전자 감산 조치 이후 국내 증시를 외국인 자금이 지지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데요. 특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집중 매입하지 않았습니까? - 외국인 자금, 올해 초~현재까지 약 17조원 유입 - ’외국인 자금 유입=한국을 산다’ 의미와 동일 - 자금 원천별로 다양화…中 이탈 shelter 자금 주목 - 외국인 자금, 삼성전자 한 종목만 ‘집중 매입’ - 삼성전자만 12조원 매입, 전체 70% 넘는 수준 - 시기별로는 ’감산‘ 선언한 때부터 매수액 급증 - 삼성전자 감산, 외국인도 ‘문샷 싱킹’으로 평가

Q.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죠? 특히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 삼성전자가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하지 않습니까? - 삼성전자 ‘외국인 자금’ 없으면 원·달러 환율은? - 작년 10월 초 1448원 수준보다 높아졌을 가능성 - 지난 ’4월 위기설‘과 ’9월 위기설‘의 방파제 역할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태, 또다시 안전판 역할 - IMF의 외환보유 적정성 평가(ARA) ‘100’ 하회 - 통화량·수출액·포트폴리오 비중·부채로 평가 - 수출과 부채 문제, 최소한 ‘100’ 이상 유지 필요 - 美·日과 통화스와프, 적극적으로 논의할 필요

Q. 앞으로 삼성전자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10만전자에 진입할 것으로 보십니까? - 올해 4분기 이후 감산조치 효과 ‘본격화’ - 재고 개선, 조만간 DDR4와 DDR5 가격상승 - AI 등 새로운 산업에 따른 반도체 경기 밝아 - D램은 4분기, 낸드는 내년 2분기 흑자전환 - 글로벌 IB, 올해 4분기 영업이익 3조원대 예상 - 구성의 오류, 미시적으로는 일류 기업은 상승 - 기업정책, 과감한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지원 - 美처럼 법인세율 15% 인하시, ‘10만전자’ 가능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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