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경쟁만 있나? 삼성·한화·키움 탈꼴찌 싸움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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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정규리그 막판 각 팀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LG가 정규리그 1위, kt가 2위를 확정한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3위 자리를 놓고 SSG, NC, 두산 등 3팀이 1.5경기 차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10일까지는 한화가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11일 경기서 키움이 KIA에 완패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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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삼성, 9위 한화, 10위 키움…1.5경기 차 안에서 초접전
창단 최초 꼴찌 위기 삼성, 4년 연속 최하위서 벗어나려는 한화
프로야구가 정규리그 막판 각 팀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LG가 정규리그 1위, kt가 2위를 확정한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3위 자리를 놓고 SSG, NC, 두산 등 3팀이 1.5경기 차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3위 경쟁 못지않게 리그 최하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투도 치열하다.
현재 리그 꼴찌 싸움은 삼성, 한화, 키움의 3파전이다. 세 팀 역시 1.5경기 차 안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자고 일어나면 순위표가 바뀌는 상황이다. 10일까지는 한화가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11일 경기서 키움이 KIA에 완패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이미 가을야구 진출은 물 건너갔다 해도 세 팀은 꼴찌를 하면 안 되는 저마다의 사연이 각각 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원년 멤버로 자리했던 삼성은 아직 정규리그서 꼴찌를 기록한 적이 없다.
10구단 체제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9위에 머물며 체면을 구기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최하위 굴욕을 맛본 적은 없다.
스포츠단이 제일기획으로 이관된 후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긴 했어도 항상 1등을 추구하는 삼성이 프로야구서 꼴찌를 하게 된다면 그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9위 한화 역시 꼴찌를 할 수 없다. 한화는 이미 2020시즌부터 최근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에도 꼴찌를 한다면 4시즌 연속 최하위다.
만년 하위 팀 이미지가 굳어진 한화는 올해 6월 말부터 무려 18년 만에 8연승을 기록하며 가을야구 경쟁에 가세하는 듯 보였지만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추락하더니 결국 또 다시 피 말리는 꼴찌 경쟁에 가세했다.
만약 올 시즌에도 꼴찌를 기록한다면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 4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쓰게 된다. 앞서 리그 최초로 4년 연속 꼴찌를 차지한 팀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암흑기를 보낸 롯데다.
지난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키움도 꼴찌에서 벗어나고 싶은 건 마찬가지다. 키움은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와 KBO리그 최고 토종 투수로 평가 받는 안우진이 있었음에도 현재 꼴찌로 추락하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전년도 한국시리즈 진출 팀이 곧바로 최하위로 추락하는 초유의 사태를 막기 위해 키움은 13일 SSG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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