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반도핑 규정 위반…3개월 자격 정지

국내서 구입한 감기약이 원인
오는 12월1일 부터 투어 복귀

안병훈(32·CJ)이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안병훈이 PGA투어의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여 3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1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자격 정지는 2023년 8월 31일로부터 소급 적용된다.

안병훈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한 기침약에 포함된 물질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훈은 PGA투어의 조사 과정에 전적으로 협조했으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들였다. 이번 조치로 안병훈은 오는 12월1일부터 PGA투어에 복귀하게 된다.

PGA투어는 현 시점에서 이번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한 더 이상의 추가 발표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