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IS] ‘오사개’ 박규영, 차은우와 키스로 저주 ON…시청률 2.2%로 출발

권혜미 2023. 10. 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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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가 특별한 저주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전개로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11일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사개’ 1, 2회는 각각 시청률 2.2%, 2.8%(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오사개’는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는 진서원(차은우)과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한해나(박규영), 이 두 사람의 주위를 맴도는 이보겸(이현우)의 서사가 본격 시작되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인 해나는 교사들과의 뒷풀이에서 평소 호감이 있던 보겸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로 결심, 그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하지만 술김에 실수로 키스한 상대는 보겸이 아닌 어색한 동료 서원이었고 이를 계기로 저주가 발동된 해나는 결국 골목에서 ‘개나(개+해나)’로 변신했다.

사람으로 다시 돌아온 해나는 서원을 찾아가 어젯밤 실수에 대해 사과하며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자신의 망할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개인 상태에서 상대방과 다시 키스해야 하기에 서원의 도움이 꼭 필요했다. 이후 해나는 서원과 단둘이 약속을 잡기 위해 그의 책상을 닦아주는가 하면 핸드크림을 건네는 등 사랑스러운 행동들로 미소를 유발했다. 

첫 주부터 특별한 저주를 둘러싼 신박한 소재로 ‘댕며드는’ 로맨스의 탄생을 알린 ‘오사개’는 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의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네이버웹툰 원작의 스토리에 풍부함을 더한 백인아 작가의 완성도 높은 대본,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을 아름답게 담아낸 김대웅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면서 극적 재미를 더했다.

‘오사개’ 3회는 오는 1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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