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음주 제3차 일대일로 포럼 개최… 푸틴도 간다

정인균 2023. 10. 1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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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다음주 제3차 일대일로 포럼을 개최한다.

3차 포럼에는 130개국 이상의 국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11일 중국 정부가 다음주 베이징에서 제3차 일대일로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 보도하며, 이 자리에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 정상들도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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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중국은 러시아의 유일한 생명선"
일대일로 올해 10년 째, 다양한 행사 준비
지난 3월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동성명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중국이 다음주 제3차 일대일로 포럼을 개최한다. 3차 포럼에는 130개국 이상의 국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11일 중국 정부가 다음주 베이징에서 제3차 일대일로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 보도하며, 이 자리에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 정상들도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시작한 후 중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두고 AP통신은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 ‘전략적 동맹국’”이라며 “서방 사회로부터 서서히 배척 당하는 푸틴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튼튼히 하려 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줄곧 중립을 지켜온 중국은 러시아의 중요한 외교적, 재정적 생명선이라고 AP통신은 평가했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을 두고 서방세계가 비난할 때 중립국을 자처하며 비난 행렬에 동참하지 않은 바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번 ‘일대일로’ 포럼은 “고품질 공동 건설과 공동 발전과 번영”이라는 주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3년 8월 제창한 중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 벨트 구축 구상안이다. 시 주석은 중국에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상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동남아시아와 인도, 아프리카 등을 거치는 해상 실크로드를 건설하려 하는 목표가 있다.

올해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추진 10년째 되는 해로 중국은 이에 맞춰 다양한 축하 행사를 개획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날 성명을 통해 “시 주석이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할 예정”이라며 “포럼에 참석한 외국 지도자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을 위해 환영 만찬회를 열고, 양자 외교활동을 펼칠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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