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존자, ‘귀’ 건강도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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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가 일반인보다 청력 손실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데이터 분석 결과, 암 생존자는 일반인보다 난청 유병률이 43% 더 높고, 이명 유병률이 28% 더 높으며 음성 주파수 청력 및 고주파 청력 손상 위험이 74% 더 높았다.
연구팀은 주기적으로 암 환자의 청력을 검사하고 청력 손상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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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클리블랜드대학병원 연구팀이 청력 검사를 받고 국민건강영양조사 청력 설문지에 응답한 20~80세 성인 9337명을 분석했다. 그중, 10.3%가 암 생존자였다. 참여자들의 청력 이상은 ▲주관적 청력 상실(난청 및 이명) ▲객관적 청력 상실(음성 주파수 및 고주파 청력 손상)로 분류됐다.
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데이터 분석 결과, 암 생존자는 일반인보다 난청 유병률이 43% 더 높고, 이명 유병률이 28% 더 높으며 음성 주파수 청력 및 고주파 청력 손상 위험이 74% 더 높았다.
연구팀은 나이, 화학 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이 청력 상실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그중에서도 항암 치료에 주요 사용되는 백금, 탁산 계열의 항암제가 청력 손상 위험을 높인다.
연구팀은 주기적으로 암 환자의 청력을 검사하고 청력 손상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의료진이 암 환자들의 청력 손상을 조기 선별하고, 청력 손상이 확인되면 적절한 치료와 정기검진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이비인후과-두경부 외과(JAMA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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