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하마스 기습 공격에 미국인 사망자 최소 22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인해 최소 22명의 미국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서는 이란이 하마스에 이스라엘 공격을 지시했거나 작전을 조율했음을 보여주는 정보는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미정부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이란의 공모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명확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인해 최소 22명의 미국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연설에서 밝힌 미국인 사망자 14명에서 늘어난 숫자다. 또한 미국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사람을 포함해 미국인 20여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마스의 배후로 이란이 지목되는 가운데 이란이 이번 공격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정부 당국자 발언도 나왔다. 주요 외신은 익명의 정부 당국자 인터뷰를 통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작전을 계획 중이라는 것을 이란은 알았을 것 같다(likely)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서는 이란이 하마스에 이스라엘 공격을 지시했거나 작전을 조율했음을 보여주는 정보는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미정부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이란의 공모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명확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전날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 편을 드는 자들은 지난 2, 3일간 이번 행동의 배후가 이란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며 "그들은 틀렸다"고 반박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