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압승' 진교훈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민주당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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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압승하며 축제 분위기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추락하는 민생과 경제에도 조금의 반성도 없이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신 국민께 거듭 감사드린다"며 "오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이며,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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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끊이지 않은 웃음 소리
野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 심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압승하며 축제 분위기다. 예상 이상의 투표율에 격차까지 두 자리수로 벌어지며 민주당은 승리에 대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데 특히 주안점을 뒀다.
진교훈 후보의 우세는 이미 이날 오후 11시 경 개표율이 50%를 넘으면서 확실시 됐다. 현장은 들뜨기 시작했으며 상황실에 자리한 이들은 TV 혹은 휴대전화로 갱신되는 투표율 집계에 몰두하며 진 후보가 올라오기 만을 기다렸다.
11시 30분을 전후로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먼저 개표 상황실로 속속 복귀하기 시작했다. 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당 지도부는 "감사하다"라는 말을 건네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69.54%를 기록 중이던 밤 11시 30분 기준 진 후보가 10만822표(59.75%)를 득표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6만1228표·36.29%)를 23.46%p 차이로 앞섰다.
곧 이어 당선인과 배우자가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진교훈'을 연호하며 큰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당선인은 현장에 자리한 모두를 바라보고 서서 주먹을 쥐어 보이는 인사를 한 뒤에 착석했다. 홍 원내대표는 꽃목걸이를 진 후보에게 걸어줬고 참석자들로부터 '강서파이팅' '진교훈 파이팅' 등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 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서구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진교훈을 선택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 구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라도 아껴가며 강서구정을 정상화 시키겠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현장에서는 진교훈 당선인의 이름을 연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잘했다"라는 외침이 나오기도 했다. 좌중 사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당선인은 꽃목걸이를 건 채로 모든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축하 인사를 주고받았다. 상대방과 포옹을 하기도 했다. 한 당원은 "당선 돼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도 "이제 정말 무거운 자리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나아가 민주당은 이번 승리의 의미를 '무능과 불통, 독선으로 얼룩진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질책'이라고 부여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추락하는 민생과 경제에도 조금의 반성도 없이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신 국민께 거듭 감사드린다"며 "오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이며,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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