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남자 김영수…처음 맞이하는 디펜딩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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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34, 동문건설)은 일명 '제네시스의 남자'로 통한다.
그는 지난해 투어 데뷔 이후 12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는데 그 대회가 바로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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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34, 동문건설)은 일명 ‘제네시스의 남자’로 통한다.
그는 지난해 투어 데뷔 이후 12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는데 그 대회가 바로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이었다.
기세를 높인 김영수는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통해 다승을 확정,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비롯해 상금왕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다만 올 시즌은 코리안 투어에서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으로 확보한 DP월드투어 시드권(1년)을 활용해 보다 넓은 무대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김영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일찌감치 귀국, 지난주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공동 54위)에 참가해 몸 풀기를 마쳤다.
김영수는 11일 열린 대회 사전 기자회견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해 제네시스와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GV80, 제네시스 대상으로 G70 슈팅브레이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영수는 “1대는 내가 타고, 1대는 부모님께 선물로 드렸다”라고 밝게 웃었다.
무엇보다 이 대회는 김영수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처음 맞이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타이틀 방어가 걸린 소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와서 기분이 좋다. 또한 첫 승을 한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기억들이 떠오른다”라며 “욕심 같아서는 올해도 우승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차분하게 경기할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화려했던 지난 시즌을 뒤로 하고 올 시즌은 DP월드투어에 매진한 김영수다. 그는 “DP월드투어에서의 경험은 골프 인생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음식도 그렇고 이동하는 것도 그렇고 쉬운 것이 하나도 없었다”며 “힘든 것들이 많았지만 직접 몸소 느끼면서 경험했기 때문에 내게 좋게 작용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돌아봤다.
많은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는 김영수다. 특히 김영수는 지난해 우승 당시 자신의 캐디를 맡았던 김재민(KPGA 투어 프로)이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로서 출전한다.
김영수는 이에 대해 “제네시스에서 정말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 그 선수도 투어에서 뛰는 소망을 갖고 있는데 이 계기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첫 출전이기 때문에 좀 잘하려고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이번 주는 최대한 즐기면서 하길 바란다. 재밌게 경기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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