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상식의 승리…1분 1초 아껴 강서구정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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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승리가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라고 힘주어 말했다.
진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40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율이 70%를 넘기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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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
김태우, 침묵하며 사무실 빠져나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승리가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라고 힘주어 말했다.
진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40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율이 70%를 넘기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 후보 득표율은 당시 59.40%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 되는 시점이었다.
진 후보는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저를 지원하기 위해 강서구를 찾아주셨던 민주당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구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라도 아껴가면서 강서구정을 정상화시키겠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 국민들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청래·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끝까지 남아 진 후보의 승리를 함께 기뻐했다.
반면, 비슷한 시각 패색이 짙어진 김태우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로 인사를 건넨 뒤 무거운 표정으로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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