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대' 김우민·황선우·이호준·양재훈, 800m 계영 금메달 비화 (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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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 김우민 선수, 이호준 선수, 양재훈 선수가 황저우 아시안게임 800m 계영 경기 소감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할 수 있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 김우민 선수, 이호준 선수, 양재훈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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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 김우민 선수, 이호준 선수, 양재훈 선수가 황저우 아시안게임 800m 계영 경기 소감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할 수 있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 김우민 선수, 이호준 선수, 양재훈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무슨 보이 그룹이다. 우리 네 분이 방송하셔야 된다.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주에 경기를 보고 너무 기뻤다. 귀국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황선우 선수가 지난번에 '유퀴즈'에 출연하셔서 메달을 따겠다고 했다. 황선우 선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전했고, 황선우 선수는 "영광이다. 다시 나올 수 있게 돼서"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황선우 선수는 6개를 김우민 선수는 4개를 걸고 양재훈 선수와 이호준 선수도 각자 메달을 걸고. 기분이 어땠냐"라며 질문했다.
양재훈 선수는 "좋았기도 한데 바로 돌아와서 운동할 생각을 하니까 막막하더라"라며 고백했고, 김우민 선수는 "기쁜 마음에 마냥 좋아서 꿈인가 했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유재석은 "800m 계영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계영 금메달을 딴 적이 없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우민 선수는 "한 명이 잘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다 같이 간절한 마음이었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마지막 영자가 황선우 선수였다. 터치패드에 찍을 때 기분이 어땠냐"라며 물었고, 황선우 선수는 "앞에 멤버들이 1등으로 선두로 와줘서 처음에 설레서 오버 페이스가 나왔다. 처음 100m에서. 판잔러 선수도 좋은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고 저는 잡히면 안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렇게 레이스를 이끌어갔던 것 같다. 작전이 먹혔던 것 같다. 초반에 정말 힘들었는데 멤버들이 같이 만들어낸 자리니까 죽기 살기로 왔다"라며 설명했다.
양재훈 선수는 "너무 빠르길래 전광판을 보면서 기록을 계산하지 않냐. '기록이 너무 잘 나오겠는데?'라고 이야기했다"라며 거들었고, 김우민 선수는 "제가 3번이었는데 터치를 하고 올라왔는데 한 명 울고 있고 한 명은 (포효하고) 이러고 있으니까"라며 맞장구쳤다.
이호준 선수는 눈물 흘린 이유에 대해 "선우가 힘들 때 하는 수영으로 마지막에 와서 많이 놀랐고 무섭기도 했다. 저희 일단 오랜 시간 동안 이걸 목표로 준비했고 잘 수행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라며 밝혔다. 황선우 선수는 "그때 방에서 보이면 안고 그랬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금메달을 딴 그날 뭘 하셨냐"라며 기대했고, 이호준 선수는 "1등도 하고 아시안 신기록도 세웠으니까 도핑 테스트라는 걸 경기장에서 치렀다. 해야지 기록으로 인정이 된다"라며 귀띔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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