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027년까지 韓 클라우드에 7.8조 투자..."GDP 15조 기여"
이수민 2023. 10. 11. 19:46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고객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5년간 약 7조8500억원을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AWS가 지난 5년간 투자했던 금액 대비 2.9배 큰 수치다.
AWS는 이번 투자로 2027년까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약 15조600억원(112억8000만달러)을 기여하고 연평균 1만2300개 전일제 환산(FTE)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내 데이터 센터 공급망 건설, 시설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통신 등 분야에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WS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 2조7300억원(20억4000만달러)을 투자해왔다. AWS 측은 이를 통해 GDP에 4조9100억원(36억7000만달러)을 기여하고 연간 3600개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2016년부터 한국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사용을 성장시켜왔다”며 “2027년까지 7조8500억원을 투자해 보다 유익한 파급 효과를 창출하고,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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