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가 5년 설득…이민 65년차 친정 부모님과 합가"

김유진 기자 2023. 10. 11.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남편의 설득으로 캐나다에 있는 친정 부모님과 합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민수를 '정리가 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강주은은 "처음에는 남편이 우리 부모님과 어울리는 것을 말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충격을 받는 것은 괜찮지만, 부모님에게는 그 충격을 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남편의 설득으로 캐나다에 있는 친정 부모님과 합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강주은, 배윤정, 신기루가 출연했다.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으로, 지난 1994년 최민수와 결혼한 강주은은 최민수와 함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상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홈쇼핑에서 활약하며 1시간 만에 매출 200억을 올리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와 결혼 30주년을 맞았다고 말하며 결혼 초기 생활에 대해 "당연히 지옥이었다. 예전에는 너무 힘들었다"며 긴 외국 생활로 인한 최민수와의 문화 차이로 마음 고생을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결혼 후 15년까지는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바쁘게 살아오다가 터닝 포인트가 생겨서 '이렇게 평생 살아가는 건가? 나는 누군가'라는 생각에 술도 마시고 반항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응원해 주더라"라며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민수와 맞춰가며 결혼 생활을 이어온 시간들을 떠올렸다.

최민수를 '정리가 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강주은은 "처음에는 남편이 우리 부모님과 어울리는 것을 말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충격을 받는 것은 괜찮지만, 부모님에게는 그 충격을 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주은은 최민수가 최근 '장인어른·장모님을 모시고 살자'고 자신을 설득했던 이야기도 전했다.

강주은은 "이제 결혼한 지 30년이 됐는데, 남편이 '이제는 내가 갚아야 한다'면서 한국으로 부모님을 모셔 오자고 하더라. 5년 동안 저를 설득했다. 부모님은 이민 가신 지 65년이 됐는데, 이번 주 주말에 제가 모시고 온다"며 합가하게 된 사연을 알렸다.

또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빌라인데, 입구가 두 개다. 남편과 집 안에서도 거리를 둬야 우리가 같이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런데 남편이 '이제 내 방은 의미가 없다'고, 부모님께 방을 드리겠다고 하더라. 직접 청소도 하고 방을 싹 정리했다. 부모님도 처음에는 많이 꺼리셨는데, 남편이 너무 잘해드리니까 부모님도 완전히 남편에게 반하셨다"고 얘기했다.

'짠당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