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1대는 제가 타고, 1대는 부모님께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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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김영수가 2연패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1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무래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와서 기분이 좋다. 또 첫 승을 한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기억들이 떠오른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영수는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과 대상을 받으며 차 2대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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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승 찍고 유럽 무대 데뷔 새 출발
"좋은 기억이 많이 떠오르는 대회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김영수가 2연패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1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무래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와서 기분이 좋다. 또 첫 승을 한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기억들이 떠오른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욕심 같아서는 올해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차분하게 경기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김영수는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과 대상을 받으며 차 2대를 챙겼다. 그는 "1대는 제가 타고 1대는 부모님께 선물해 드렸다"고 웃었다. 김영수는 지난해 자신의 가방을 들었던 캐디 김재민과 경쟁한다. 올해는 추천 선수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영수는 "작년 우승뿐 아니라 제가 유럽 투어를 뛸 때도 캐디로 도와준 선수"라며 "이번에 제네시스에서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 김재민 선수가 최대한 많이 배우면서 재미있게 경기하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영수는 이번 대회에서 친형이 캐디를 맡는다.
김영수는 올해 DP월드투어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시드를 확보했다. 김영수는 "DP월드투어에서 경험은 정말 골프 인생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음식과 이동 등 쉬운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힘든 것들이 많았지만 직접 몸소 느끼면서 경험을 쌓았다. 내게 좋게 작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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