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파리올림픽 메달도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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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5·CJ)는 미국 진출 이후 KPGA코리안투어에 2차례 출전했다.
임성재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내 실력 전부를 발휘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메달 경쟁하는 것이 목표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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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회서 7타차 대역전 드라마 완성
항저우 금메달 의미 “PGA투어 전념케 됐다”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5·CJ)는 미국 진출 이후 KPGA코리안투어에 2차례 출전했다.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올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이다.
결과는 두 대회 모두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이었다. 4년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7타 차,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은 5타 차 역전쇼였다.
그런 그가 미국 진출 이후 세 번째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GC(파72)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국내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임성재는 4년만의 타이틀 탈환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임성재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잭니클라우스GC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도 그 행복감이 남아 있다”고 웃으며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되는 상황에서 메달을 따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뿌듯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어떨까. 그는 “올 시즌 2번째 국내 대회 출전인 만큼 설렌다. 많은 팬 분들께서 대회장을찾아 주셨으면 한다. 나흘간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파리올림픽 출전에 대한 속내도 드러냈다. 임성재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내 실력 전부를 발휘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메달 경쟁하는 것이 목표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잭니클라우스 코스 공략에 대한 나름의 전략도 공개했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코스는 쉽지만 그린 스피드가 느렸다. 우리금융 대회 코스인 페럼클럽은 그린 경사가 심하다”면서 “잭니클라우스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은 홀도 있지만 위험 요소들이 많다. 그래서 가끔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안전하게 가야 한다”고 했다.
임성재는 4년전 7타 차 역전 우승의 기억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영향력으로 다가올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4년전 7타 차이여서 우승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그냥 톱3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라며 “그런데 플레이가 정말 잘됐다. 실수가 하나도 없었고 정말 완벽한 플레이를 구사했다. 운도 따랐던 것 같다.(웃음) 그러다 보니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대회인 것 같다”고 했다.
임성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부담을 덜게 됐다. 그는 “PGA투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시니어투어까지 활동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잘 된 것 같다”라며 “2024년부터는 메이저 대회서 우승을 한 번이라도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일정이 된다면 최대한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도 참가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재 컨디션이 좋아 한번 욕심을 내볼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성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료 후 컨디션이 계속 좋다. 전체적인 골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서 “1라운드가 중요할 것이다. 바람이 관건인데 바람이 많이 불면 10언더파, 좋은 날씨면10~15언더파가 우승 스코어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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