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동 사태, 리스크 관리 골든타임 놓치면 국민 피해”

임성빈 2023. 10. 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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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에 대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아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 소집해 국내 영향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중동 사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사회가 처해 있는 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우리 국민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거나 위험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주기 바란다”며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경제·안보적 함의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서 지속적으로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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