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 발표…최종전 '수원-강원' 단두대 매치?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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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 지을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5경기 일정이 공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5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챔피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팀, 강등팀 등을 결정 짓는 파이널 라운드만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파이널 라운드 일정표를 최종 발표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각 팀별로 5경기씩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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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3시즌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 지을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5경기 일정이 공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5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K리그1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33라운드가 지난 8일에 모두 마무리됐다.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파이널A로 향하는 상위 6팀과 파이널B에 참가하는 하위 6팀이 모두 결정됐다.
눈에 띄는 점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선두에 위치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는 점과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가 3위에 오르며 승격 첫 시즌에 파이널A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킨 점, 그리고 전북 현대가 FC서울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해 4위에 안착해 단 한 번도 파이널B로 내려간 적이 없는 유일한 K리그 클럽이라는 타이틀을 지켜냈다는 점이다. 반면 서울은 전북전에서 0-2로 패해 7위로 내려가면서 4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또 파이널B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 수원 삼성이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되는 최하위 12위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챔피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팀, 강등팀 등을 결정 짓는 파이널 라운드만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파이널 라운드 일정표를 최종 발표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각 팀별로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A에 진출한 6개은 우승과 ACL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을, 파이널B에 속한 6팀은 강등을 피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인 34라운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가장 먼저 파이널 라운드를 치르는 클럽은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로, 두 팀은 20일 오후 7시 30분에 포항 스틸야드에서 격돌한다.
포항-인천 간의 맞대결 이후엔 21일 광주와 울산이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만나고, 대구FC가 전북현대를 DGB대구은행파크로 초대한다.
22일엔 파이널B에 속한 6팀이 맞대결을 가진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강원FC가 만나고, 제주 유나이티드도 홈에서 수원과 격돌. 대전하나시티즌은 수원FC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는 경기인 울산과 포항 간의 '동해안 더비'는 36라운드로 편성되면서 오는 11월 12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다. 현재 울산이 승점 67(20승7무6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승점 58(15승13무5패) 포항이 울산 뒤를 맹추격 중이다.
이번 시즌 '동해안 더비' 상대 전적은 울산이 1승2무로 앞서 있다. 지난달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렸던 리그 32라운드 맞대결에서 포항은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우승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승점 6점짜리 경기이기에 이날 울산이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설지 아니면 포항이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보아졌다.
또한 파이널 라운드 최종전인 38라운드에서 수원과 강원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게 돼 눈길을 끌었다. 현재 12위 수원(승점 25·6승7무20패)과 11위 강원(승점 26·4승14무15패)은 승점 차가 단 1점이라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게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최종 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됐다. 현 순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최종전에서 다이렉트 강등을 두고 단두대 매치가 펼쳐질 수 있기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팬들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일정 및 대진(앞이 홈팀)
<34라운드>
10월20일 : 포항-인천
10월21일 : 광주-울산, 대구-전북
10월22일 : 서울-강원, 제주-수원, 대전-수원FC
<35라운드>
10월28일 : 전북-포항, 광주-인천, 강원-제주
10월29일 : 울산-대구, 수원-대전, 수원FC-서울
<36라운드>
11월11일 : 대전-강원, 대구-광주, 제주-서울
11월12일 : 인천-전북, 수원FC-수원, 울산-포항
<37라운드>
11월24일 : 인천-울산
11월25일 : 전북-광주, 제주-대전, 포항-대구, 서울-수원, 강원-수원FC
<38라운드>
12월2일 : 대전-서울, 수원FC-제주, 수원-강원
12월3일 : 울산-전북, 광주-포항, 대구-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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