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중앙도서관, '2023년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 선정 [대학소식]
경남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박기룡)이 2023년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됐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도서관 자료를 택배를 통해 무료로 집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6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우수기관은 책나래 서비스를 운영 중인 전국의 약 110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1년 간 실적을 평가해 서비스 실적 순위에 따라 총 12개 기관을 선정했다.
그동안 경남대는 도서관 이용을 원하는 지역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왔다.
그 결과 경북·경남·울산권역에서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과 함께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에 선정됐다.
박기룡 경남대 중앙도서관장은 "앞으로 학생은 물론 지역민 모두가 편리하게 도서를 이용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나래 서비스 이용 대상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거동불편자로 도서관 및 책나래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택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또 1인당 10권 이내의 도서를 30일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창원대 국제교류교육원 '2023 글로벌 엑스포'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국제교류교육원이 학내 구성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중국·베트남·몽골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2023 글로벌 엑스포'를 개최했다.
창원대 국제학생회 중심으로 기획·운영된 이번 행사는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도 함께 행사 진행에 참여했다.
이들은 각국 행사 부스에 상주하며 행사 참가자들의 원활한 문화 체험을 도왔으며 행사는 전통의상 및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직접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창원대 국제교류교육원 밀라드 앤드류 스탠리 원장은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마련해 학내 구성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건축학부, 제33회 경남건축문화대전 금상 수상
경남대학교 건축학부(학부장 박선욱)가 지난 6일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열린 제33회 경남건축문화대전에서 금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건축가협회 경남건축가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및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남도건축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다가온 미래’라는 주제로 지역 정체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역동적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건축·도시 모델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대 건축학부 5학년 정승원 학생은 ‘Turn On Deserted place’로 금상을, 건축학부 5학년 신정욱·강재민 학생은 ‘산업도시, 도시농업으로 물들다’로 은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정승원 학생의 ‘Turn On Deserted place’는 고가도로 및 하천, 철도로 인해 단절된 마산과 창원 경계부에 입체적 도시개발을 통해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이어 은상을 수상한 신정욱, 강재민 학생의 ‘산업도시, 도시농업으로 물들다’는 산업구조의 변화로 쇠퇴가 예상되는 창원의 산업단지에 도시농업 공동체를 제안함으로써, 지역적, 생태적, 사회적 관점에서 환경친화적 공간으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이밖에 경남대는 이호완(건축학부 5) 학생의 ‘화석연료의 종료, 도시의 변화’ 등 총 6개의 장려상도 수상했다.
◆창원문성대, 경남지역 청년 취업 컨설팅 실시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0일 경남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취업 면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창원문성대 대플센터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및 지역 청년층의 취업 연계를 위해 1:1 맞춤형 상담,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지도, 청년 고용정책 안내 등 진로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공학계열 특성화고 재학생들은 제조업 취업을 앞두고 있었으며 희망 기업의 면접을 며칠 앞두고 총 2회에 나눠 면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 9월 1회차에는 면접 자세, 스피치 및 발성 실습, 면접 답변 방법을 터득했고 이번 2회차에는 실전 모의 면접과 개별코칭을 통해 본인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
박성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취업 시기를 앞두고 경남지역 청년층의 방문이 늘어가고 있다"며 "대플센터 컨설턴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층의 취업률 증가를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정일근 석좌교수,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 선정
경남대학교 정일근 석좌교수(시인, 청년작가아카데미 원장)가 오는 20일 개막되는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아시아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리며, ‘함께 오르자, 영화의 山’을 슬로건으로 36개국 15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올해부터 섹션을 산, 자연, 인간으로 바꿔 상영작에 대한 관객 접근성을 높였다.
영화제 경쟁부문으로는 국제경쟁과 아시아경쟁 부문으로 나눴으며 국제경쟁 부문 시상을 대상,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으로 개편했다.
정일근 교수는 홍콩에서 배우, 작가, 감독, 토크쇼 진행자로 경력을 쌓은 영화 제작자 크리스탈 곽과 감독이자 카메라맨이며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 대학에서 저명한 강사로 활동 중인 리카르도 이스카르와 함께 아시아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게 됐다.
현재 경남대 정일근 교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와 집행위원,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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