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미국의 동해-일본해 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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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의회가 11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에서 박재완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울산 북구가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를 규탄하고 나선 건 북구의회가 전체 의원 9명 중 더불어민주당 4명, 진보당 1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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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제2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재완 북구의원 |
ⓒ 울산 북구의회 |
울산 북구의회가 11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에서 박재완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울산 북구가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를 규탄하고 나선 건 북구의회가 전체 의원 9명 중 더불어민주당 4명, 진보당 1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재완 위원장은 결의안에서 "미국 국방부가 지난 8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은 심각한 주권 침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국방부가 표기를 즉각 수정하는 등 표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 당사국 간의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정부가 국제사회에 동해 표기의 역사적 당위성을 알려 표기를 바로잡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울산 북구는 진보정치가 활성화 된 지역으로 지난 20여년 간 진보정당에서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다수 배출했고 현재 국회의원은 제21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상헌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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