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갈고 나왔다”…라잇썸, 1년 5개월 공백 깨고 강렬하게 [종합]
이세빈 2023. 10. 11. 17:22
그룹 라잇썸이 확신에 찬 신보로 돌아왔다.
라잇썸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허니 오어 스파이스’(Honey or Spice) 발매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5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인투 더 라잇’(Into The Light) 이후 약 1년 5개월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라잇썸. 이에 대해 상아는 “사실 오랜 시간 준비한 앨범인 만큼 떨린다”며 “뒤에 펼쳐질 ‘허니 오어 스파이스’ 무대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주현은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다 보니 조급함이 없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개개인의 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았기 때문에 그 시간이 힘들지 않았고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멋진 앨범을 들고 찾아올 수 있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허니 오어 스파이스’는 라잇썸의 당돌한 매력을 ‘스파이스’(Spice), ‘허니’(Honey), ‘오드’(Odd) 등 세 가지 콘셉트로 담은 앨범이다.
초원은 “강렬한 모습을 담은 ‘스파이스’가 메인 콘셉트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허니 오어 스파이스’는 라잇썸의 다채로운 매력을 ‘허니’와 ‘스파이스’ 콘셉트로 담은, 위태로운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상아는 “훅 부분이 중독성이 강하다. 수많은 타이틀곡 후보 중 ‘이게 타이틀곡이 되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듣고 라잇썸이 해보지 않은 색깔이라고 생각했다. 또 중독성 강한 훅 부분을 살리면 대중이 좋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라잇썸이 공백기를 가진 약 1년 5개월 동안 많은 걸그룹이 데뷔하고 또 가요계를 휩쓸었다. 여전히 걸그룹이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라잇썸은 치열한 걸그룹 대전에 합류했다. 수많은 걸그룹 중 라잇썸의 음악을 찾아 들어야 하는 이유를 묻자 상아는 “우리는 개개인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대중에게 다양한 컬러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또 데뷔 때부터 강조해온 퍼포먼스도 강점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라잇썸은 지난해 10월 휘연, 지안의 탈퇴로 6인조로 개편하는 등 변화를 겪었다. 이에 상아는 “우리끼리 뭉치기 위해 대화를 많이 했다. 우리의 합이 조금 더 잘 맞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감을 잃지 않으려고 꾸준히 단체 연습을 했다. 그런 대화나 연습을 통해 멋있는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며 “멤버들이 내가 내는 의견에 잘 따라와주기도 해 잘 준비해 나올 수 있었다”고 멤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상아는 “이 갈고 나왔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사랑해줬으면 한다. 좋은 무대로 보답할테니 예쁘게 봐달라”며 당부를 전했다.
한편 ‘허니 오어 스파이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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