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환 "입소 패션, 계절에 맞춰 가장 멋진 옷 차려입고 파주 오는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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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국가대표 훈련 입소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곤 하는 김태환이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밝혔다.
11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남자 축구대표팀 훈련 전 김태환이 인터뷰를 가졌다.
베테랑 라이트백 김태환은 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을 상대하는 국내 친선경기 2연전을 위해 소집됐다.
독특한 룩을 보여주곤 하는 김태환은 이번 소집 당시 매우 큰 사이즈의 검은색 정장에 통 큰 바지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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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김정용 기자= 독특한 국가대표 훈련 입소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곤 하는 김태환이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밝혔다.
11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남자 축구대표팀 훈련 전 김태환이 인터뷰를 가졌다. 베테랑 라이트백 김태환은 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을 상대하는 국내 친선경기 2연전을 위해 소집됐다.
독특한 룩을 보여주곤 하는 김태환은 이번 소집 당시 매우 큰 사이즈의 검은색 정장에 통 큰 바지를 입었다. 본인 어깨보다 한참 큰 옷이라 마치 '뽕'을 넣은 것처럼 보이는 독특한 복장이었다. 가벼운 자켓이나 후디 등을 입고 온 선수들과 달리 김태환은 격식을 차린 듯 보이면서 동시에 개성을 강조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이번 소집 패션도 엄청났다.
가장 오고 싶은 자리고 또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태도를 좀 보여주는 것 같다. 가장 그 계절에 좋은 그리고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옷을 차려 입고 파주로 오는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임했다.
- 패션에 대한 후배들의 반응은
일절 말을 안 하더라.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수비수들에게 강조하는 점은
저한테 아직 이번 경기를 어떻게 할 건지 1대 1 미팅은 없으셨고 수비들은 다 똑같은 것 같다. 일단 실점을 안 해야 일단 이길 수 있는 거니까 그런 걸 원하시는 것 같다. 또 강하게 부딪히는 것, 상대와 경쟁해서 이기는 걸 좋아하신다.
-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 온 후배들의 분위기는
계속 웃고 다니더라. 그 덕분에 팀 분위기도 좋아졌다.
- 포지션 경쟁자이자 소속팀 울산 후배인 설영우도 웃고 다닐 텐데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 저랑 (김)영권이한테 선물을 하나 준비한다고 했는데 한번 기대해 보겠다.
- 울산의 엄원상 선수는 혹시?
아직 따로 만난 적이 없다. 연락도 없다. 팀에 가면 (잠시 의미심장한 정적 후) 만날 예정이다.
- 앞으로 국가대표팀에서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제가 축구화 벗을 때까지 이 대표팀에 오는 게 가장 큰 동기부여다. 제가 은퇴하는 그날까지 대표팀에 꼭 와보려고 계속 도전하고 노력하겠다.
- 나이가 적지 않아 이번 아시안컵 우승 도전의 의미가 클 것 같은데
저는 아시안컵을 보지 않고 다음 소집을 보고 있다. 한 단계 한 단계 계속 대표팀 소집이 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시안컵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또 제가 물론 몸 관리를 잘해서 잘하는 게 목표다.
사진= 유튜브 'KFATV'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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