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쿠시마 농산물’ 발언으로 농해수위 대립 [2023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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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쿠시마 농산물 수입 관련 발언을 놓고 대립했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이 대표의 발언을 액면대로 본다면 후쿠시마 농산물을 수입했다는 걸로 인정되지 않냐"며 "국민들은 우리가 후쿠시마 주변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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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쿠시마 농산물 수입 관련 발언을 놓고 대립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31일 국민의힘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건의하자 “후쿠시마 농산물은 사줄 수 있어도 우리 농민의 쌀은 사줄 수 없다는 말이냐”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이 같은 발언 등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이 대표의 발언을 액면대로 본다면 후쿠시마 농산물을 수입했다는 걸로 인정되지 않냐”며 “국민들은 우리가 후쿠시마 주변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에 해당 발언이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가공한 식품은 수입되는 상황을 포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철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 장관이) 제도적 개선에 대해 노력하지 않으면서 이 대표 비난에 동참하고 있냐”며 “정부가 정확히 진상을 알리고 후쿠시마 농수산물로 만든 가공식품도 국민이 식별할 수 있게 해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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