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한국 문학 알린 작가는 누구?…국립중앙도서관 13일 공동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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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한국문학관은 오는 13일 오후 1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적으로 활약한 한국 작가를 조명하는 'K-문학의 확산: 세계와 함께 읽는 한국 문학'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은 "국립한국문학관은 그동안 김소운, 하동호, 김규동, 박화성, 김용직 등 문인들의 소장자료를 기증받아 보존·복원하고 있다"며 "특히 김소운은 일본에 조선 문화를 소개한 최초의 문화기획자이며 최초의 한류 조성자로,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김소운 자료의 학술적 의미와 가치를 찾아보고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한국 작가의 위상과 경험 등을 확인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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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한국문학관은 오는 13일 오후 1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적으로 활약한 한국 작가를 조명하는 ‘K-문학의 확산: 세계와 함께 읽는 한국 문학’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소설가 윤고은과 편혜영은 ‘세계 속의 한국 작가’를 주제로 대담을 펼친다.
1부에선 염무웅 국립한국문학관 초대 관장이 문학 자료 수집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고, 박균 이미륵기념사업회장이 독일어로 한국을 알린 작가 이미륵의 문학 세계를 소개한다. 박현수 경북대학교 교수는 일본어로 조선 시를 번역한 김소운의 문학사적 위치를 논의한다.
2부에선 세계 각 지역에서 활약한 한국계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 문학의 확산과 변환,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살핀다. 정주아 강원대학교 교수는 ‘모국의 기억과 이국의 언어’라는 주제로 김은국, 김용익의 문학을 소개한다, 김정하 서울대학교 교수는 ‘경계인의 시선과 세계문학의 지평’이라는 주제로 이창래, 이민진, 수잔 최의 작품을 살펴본다. 정은경 중앙대학교 교수는 차학경 문학의 문제성과 현재성을 논의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최근 외부에서 기증받은 이미륵 작가의 자료 319점을 포함해 가치 있는 근대 문헌 자료를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은 “국립한국문학관은 그동안 김소운, 하동호, 김규동, 박화성, 김용직 등 문인들의 소장자료를 기증받아 보존·복원하고 있다”며 “특히 김소운은 일본에 조선 문화를 소개한 최초의 문화기획자이며 최초의 한류 조성자로,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김소운 자료의 학술적 의미와 가치를 찾아보고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한국 작가의 위상과 경험 등을 확인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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