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따오기 도입 15주년, 따오기의 힘찬 날갯짓~

최일생 2023. 10. 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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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11일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상남도와 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 영산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우포따오기 도입 15주년을 기념해 제8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진행했다.

군에서는 방사 전 따오기에 위치추적기를 부착, 야생에서 따오기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방사된 야생따오기 중 2021년 1쌍, 2022년 2쌍, 2023년 3쌍 총 6쌍이 자연번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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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8회 우포따오기 26마리 야생방사 행사 개최

경남 창녕군은 11일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상남도와 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 영산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우포따오기 도입 15주년을 기념해 제8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야생에서 구조된 따오기를 포함해 총 26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다.


10마리는 우리 밖으로 내보내는 ‘유도방사’를 했고, 나머지 16마리는 방사장 문을 개방해 스스로 나갈 수 있도록 ‘연방사’했다. 연방사한 따오기 중 6마리는 이전에 방사됐으나 부상으로 구조된 후 재활 과정을 거쳐 건강을 회복한 따오기들이다.

따오기 복원사업은 2008년 10월 중국에서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시작됐다. 군은 복원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총 8회에 거쳐 290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다.


군에서는 방사 전 따오기에 위치추적기를 부착, 야생에서 따오기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수집된 다양한 생태정보를 복원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방사된 야생따오기 중 2021년 1쌍, 2022년 2쌍, 2023년 3쌍 총 6쌍이 자연번식에 성공했다. 야생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하는 야생따오기의 개체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포따오기가 도입된 지 어느덧 15년이 됐다”라며, “우포따오기의 힘찬 날갯짓을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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