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된 소형 아파트…청약 경쟁률 2배로 ‘껑충’

이지홍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8@mk.co.kr) 2023. 10. 11. 16: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 2배로 ‘껑충’…대형은 하락
“드레스룸·팬트리 등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 인기 요인”
(매경DB)
1~2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중대형 아파트 대신 소형 아파트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10월 1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의 2배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74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5.65 대 1)보다 2배가량 오른 수준이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는 경쟁률이 크게 변하지 않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등 인기가 날로 식었다. 전용 84㎡ 타입 경쟁률은 지난해 6.18 대 1에서 올해 9.89 대 1로 소폭 상승했지만, 전용 84㎡ 초과 타입 경쟁률은 10.51 대 1에서 9.32 대 1로 떨어졌다.

(출처=연합뉴스)
1~2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중대형 아파트 대신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기준 1∼2인가구는 전체의 59.2%에 달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소형이라도 발코니를 확장해 넉넉한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가 다수 도입된 점도 인기 요인”이라며 “전월세를 놓기도 수월해 투자 목적으로 관심을 갖는 수요도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