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스 “테슬라의 업계 경쟁 우위 감소…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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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경쟁 우위가 줄어들고 있다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필립 후슈와 애널리스트는 전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몇 달 동안 테슬라의 펀더멘털을 추적하는 것은 매우 지루했다"며 "3분기의 더 큰 마진 하락과 2024년의 불확실한 성장은 여전히 테슬라의 초기 이익 우위가 구조적인지 아니면 타이밍 차이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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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테슬라의 전기자동차(EV) 업계 경쟁 우위가 줄어들고 있다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필립 후슈와 애널리스트는 전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몇 달 동안 테슬라의 펀더멘털을 추적하는 것은 매우 지루했다”며 “3분기의 더 큰 마진 하락과 2024년의 불확실한 성장은 여전히 테슬라의 초기 이익 우위가 구조적인지 아니면 타이밍 차이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테슬라가 나머지 업체들과 차별화한 모든 것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다”며 “속도는 우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조차도 테슬라는 “일부 기능과 배터리 지연 속에서 이러한 이점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제프리스는 경쟁 우위, 탄력성, 생산과 출하 차질에 따른 재고 감소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테슬라 목표가를 주당 265달러에서 250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후슈와는 “모델 집중을 통한 대량화는 테슬라 자동차 비즈니스 모델의 독특한 특징으로 남아 있지만 더 많은 물량 모델을 출시하지 않으면 한계에 도달한다”며 “사이버트럭이 대중 관심에 적합할 수 있지만 생산 문제와 사양 부족에 우리는 계속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인하와 경영진 감소도 잠재적 위협으로 남아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테슬라의 기계 학습 접근 방식은 업계에서 가장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보이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는 이러한 부정적 의견에도 이날 1.52% 상승한 263.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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