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치즈축제·옥정호 등 인기…관광객 역대 최대 기록

2023. 10. 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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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임실N치즈축제가 역대 최다 관광객 기록을 갈아치우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도 수많은 관광 인파가 몰려들면서 '천만관광 임실'을 위한 심 민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제 임실군의 관광불모지가 아닌 관광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임실치즈축제와 옥정호 관광과 더불어 성수산, 오수의견까지 연계한 관광 블루칩으로 성장시키는 데 남은 임기동안 혼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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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임실N치즈축제가 역대 최다 관광객 기록을 갈아치우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도 수많은 관광 인파가 몰려들면서 ‘천만관광 임실’을 위한 심 민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임실군수가 된 심 민 군수는 올해로 10년째 군수직을 맡고 있는 임실군 역사상 첫 3선 군수로서, 관광지 개발 등 행정의 연속성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입증시켜 주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 군은 심 군수의 3연임으로, 그가 전면에 내세운 ‘천만관광 임실’을 현실화시키며, 관광불모지나 다름없던 인구 3만의 작은 농촌지역에서 전국이 주목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임실N치즈축제는 축제기간 나흘동안 전국적으로 55만9500여명의 관광객이 대거 몰려 역대 최고치의 대기록을 세웠다.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대를 장식한 국화꽃 경관과 구절초 등을 보기 위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N치즈축제는 심 군수가 취임한 이듬해 인 지난 2015년 처음 개최할 당시 전체 임실군민의 5배 가량인 10만여명이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43만여 명으로, 코로나19로 3년만에 지난 해에는 52만여명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심 군수가 취임할 당시 치즈축제는 공설운동장에서 작게 열린 동네축제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는 이 작은 축제의 장소를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로 옮기고, 치즈를 테마로 한 대표축제로 키워내기 시작했다.

볼거리로는 국화꽃경관을, 먹을거리로는 치즈와 청정임실암소한우, 12개 읍면생활개선회를 활용한 향토음식관 등을 기획했다.

당시 심 군수와 치즈축제를 첫 기획했던 공무원들은 “군수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다 챙기고, 곡성 장미축제 등 타지역 축제들을 많이 다니시면서 벤치마킹하고 좋은 것은 바로 접목시키도록 했다”며 “정말 군수님은 실무자처럼 일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임실N치즈축제는 심 군수의 재직 횟수와 궤를 같이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심 군수는 천만관광 임실실현의 또 하나의 큰 축으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을 야심차게 추진했다.

멀리서 바라만 봤던 불모지나 다름없던 미지의 섬이었던 붕어섬은 지금 420미터의 긴 출렁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고, 형형색색의 사계절 꽃과 나무로 조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추석명절 연휴와 치즈축제 기간만 8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루는가 하면 개통 이후 70만명이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전라북도의 보물이자 전국적 인기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치즈축제 기간에는 축제 관광객이 옥정호를 찾거나, 옥정호 관광객이 치즈테마파크를 찾는 등 쌍끌이 관광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제 임실군의 관광불모지가 아닌 관광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임실치즈축제와 옥정호 관광과 더불어 성수산, 오수의견까지 연계한 관광 블루칩으로 성장시키는 데 남은 임기동안 혼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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