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최용규 변호사, 내년 총선 출마 '공식 선언'

성민규 2023. 10. 11.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사 출신'인 최용규 변호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변호사는 11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총선 포항남·울릉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 출신인 최용규 변호사는 포항 대해초, 대동중·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남·울릉 지역구 '출사표'
4대 전략사업 '제시'
최 변호사 "정의와 공정의 시대정신 구현할 것"
최용규 변호사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도울 포항사무소 제공) 2023.10.1

'검사 출신'인 최용규 변호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변호사는 11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총선 포항남·울릉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울릉도에서 태어나 6살 때 부모님과 포항으로 건너와 초·중·고를 다녔다"면서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23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치의 새길을 가고자 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첨단 과학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포항도 역사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새로운 인물,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포항은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해야 하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소 도시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4대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이차전지·바이오·수소·인공지능 등의 융합을 통한 첨단 전략산업 발굴·육성, 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생태계 조성, 과학·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해양산업 활성화, 품격 있는 문화·휴양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용규 변호사는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으로 포항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면서 "'제철보국'에 이어 대한민국이 감동하는 서사를 또다시 써내고, 정의와 공정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울릉도 출신인 최용규 변호사는 포항 대해초, 대동중·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2018~2019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임할 당시 부장검사로 인연을 맺었다.

그는 검사 생활을 마친 후 지난 1월 서울에서 법무법인 도울 대표 변호사로 취임하고 9월 포항사무소를 개소했다.

'섬 소년'이 중년이 돼 고향으로 돌아와 '금배지'를 달 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