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금융위원장 "한·미 금리 차이에 외환 유출 우려 동의 어렵다"

황윤주 2023. 10. 11.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커지면서 외환 유출 우려가 불거지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으로 인해 외환 유출 우려가 있다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금리 차이가 나면 무조건 외환이 유출된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답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커지면서 외환 유출 우려가 불거지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으로 인해 외환 유출 우려가 있다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금리 차이가 나면 무조건 외환이 유출된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외환 유출도 여러가지가 있다"며 "채권 시장에서 유출되는 것이 있고 자본시장에서 유출되는 것이 있는데 각각 요인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환시장에서 이상 거래가 있을 때는 당국이 개입하는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나 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에서도 당분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에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