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때 중동에 가라고?' 나폴리 등 슈퍼컵 보이콧, 이탈리아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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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참가팀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리그가 혼란에 빠졌다.
원래 수페르코파는 1월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도 늘렸다.
원래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의 대결이었는데, 이번부터는 세리에A 1, 2위팀과 코파 결승에 오른 두 팀까지 총 4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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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참가팀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리그가 혼란에 빠졌다.
원래 수페르코파는 1월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탈리아 축구계는 해외 마케팅을 위해 수페르코파의 해외 개최를 적극 추진해 왔다. 1993년과 2003년 미국에서 열렸고, 2009년부터는 중국에서 자주 진행됐다. 그러다 2018년, 2019년, 2022년에는 사우디에서 진행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개최가 어려웠던 시기를 제외하면 쭉 사우디가 유치하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도 늘렸다. 스페인 축구계의 방식을 참고했다. 원래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의 대결이었는데, 이번부터는 세리에A 1, 2위팀과 코파 결승에 오른 두 팀까지 총 4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와 2위 라치오, 코파 우승팀 인테르밀란과 2위 피오렌티나가 초청됐다.
그러나 대회 일정이 1월 21일부터 25일까지로 급하게 연기되면서 파행의 기운이 풍기기 시작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와 피오렌티나는 대회 참가권을 포기할 생각이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분쟁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양측이 전쟁에 돌입했으며 현재까지 그 규모가 심각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집중돼 있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건 아니지만 사이에 요르단 하나 있고 홍해를 통해 연결된 인접국이다.
두 팀이 참가를 포기할 경우, 참가권한은 AC밀란과 아탈란타로 승계된다. 두 팀 모두 참가 요청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주최측으로부터 통보 받은 상태다.
혹은 불참 의사를 밝힌 적 없는 인테르와 라치오만 참가, 두 팀의 단판 경기로 예년처럼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이미 세리에A 당국은 사우디에서 향후 6년 중 4년간 수페르코파를 개최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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