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차·파르도 12일 서울서 북토크…신간 ‘한국: 남과 북의 새로운 역사’

김상진 2023. 10.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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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와 라몬 파체코 파르도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교수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북토크’ 행사에 참석한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발간한 공저『한국: 남과 북의 새로운 역사(Korea: A New History of South and North)』를 들고 이번에 방한했다.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와 라몬 파체코 파르도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교수의 공저 ″한국: 남과 북의 새로운 역사″에 대한 '북토크' 행사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다. 사진 예일대 출판부

저자들은 신간에서 오랜 기간 연구를 바탕으로 19세기 말부터 일제강점기, 냉전과 분단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근현대사를 조망했다. 그간 서구 사회에서 한반도 문제의 필독서로 여겨졌던 돈 오버도퍼의 『두 개의 한국(The Two Koreas)』에 비견될 만한 책이란 평가도 나온다.

자칫 아카데믹하게 흐르게 십상인 내용을 걸그룹 ‘블랙핑크’, 영화 ‘기생충’과 같은 대중문화 코드로 풀어내 가독성을 높였다. 일반 독자의 접근성을 높여 동시대 한반도에 대한 논의의 장을 넓히고자 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번 북토크 역시 한국 대중에게 더 널리 알리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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