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않을 거예요' 맨시티, 홀란의 '2900억 원' 바이아웃 삭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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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엘링 홀란과 재계약 협상을 가질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홀란은 맨시티에 영입된 지 고작 1년이 조금 넘었다.
여러 보도를 통해 홀란은 맨시티 역시 거쳐가는 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홀란 영입의 효과가 예상보다 더욱 굉장했기 때문에 붙잡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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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엘링 홀란과 재계약 협상을 가질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핵심은 바이아웃 조항의 삭제다.
홀란은 맨시티에 영입된 지 고작 1년이 조금 넘었다. 그리고 첫해에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지난 2022-2023시즌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 마지막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시즌 득점은 53경기 52골이었다. EPL 구단 선수는 기록한 적 없는 수치였다.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계약기간이 잔뜩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추진하는 건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기 위해서다. 홀란은 압도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여러 번 팀을 옮기며 승승장구했다. 모국 노르웨이의 몰데에서 2019년 '유망주 양성소'로 유명한 레드불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당시 황희찬과 호흡을 맞췄다. 딱 1년 활약한 뒤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향했다. 많은 선수들에게 종착역이 될 만한 명문 구단이지만 홀란은 바이아웃 조항뿐 아니라 여러 보도를 통해 '거쳐가는 팀'으로 취급했다. 결국 2년 반 뒤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여러 보도를 통해 홀란은 맨시티 역시 거쳐가는 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착역은 레알마드리드고, 레알이 몸값에 구애받지 않고 영입할 만한 스타로 발돋움하는 무대가 맨시티라는 것이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홀란 영입의 효과가 예상보다 더욱 굉장했기 때문에 붙잡을 수밖에 없다. 부자 구단으로 발돋움해 EPL 출범 후 첫 우승을 달성한 2012년부터 맨시티의 숙원은 늘 UCL이었다. 홀란이 이를 가져다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기준으로 봐도 리오넬 메시 이후 12년 만에 유럽 정상에 오를 수 있게 해 준 제자다.
홀란의 알려진 바이아웃은 1억 7,300만 파운드(약 2,849억 원)에 달한다. 네이마르가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1억 9,800만 파운드(약 3,260억 원)에 이어 역대 2위가 될 액수다. 이 정도면 아무리 레알이라도 쉽게 내기 힘든 돈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레알 혹은 바르셀로나가 이 돈을 마련해 싸들고 올 때를 대비해 조항 삭제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홀란 입장은 다를 수 있다. 홀란은 킬리안 음바페와 당대 최고를 놓고 경쟁 중인데, 모국이 노르웨이라는 한계 때문에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음바페와는 A매치에서 경쟁이 안 된다. 홀란이 또래 중 세계 최고로 인정 받으려면 클럽 대회에서 확고한 원톱이 되어야 한다. 만약 음바페가 먼저 레알로 이적한다면, 홀란이 오랫동안 맨시티에 머물고 싶을지도 따져봐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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