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 박규영 “강아지로 변하는 역할? 내가 강하게 믿어야 했다”

배우 박규영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MBC 수요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11일 밤 9시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11/

배우 박규영이 개와 사람을 오가는 파격 캐릭터로 변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 김대웅 감독이 참석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다.

극중 박규영은 국어 선생님이자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으로 분했다. 판타지적 캐릭터 설정에 대해 박규영은 “워낙 믿기 힘든 설정인 만큼 연기하는 제가 이 사실을 강하게 믿어야 했다. 키스하면 강아지로 변하는 저주를 정말 깊게 믿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나가 아파하는 만큼 아파하고, 기뻐하는 만큼 기뻐하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준비 방법이었다. 해나에게 강아지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는 건 제작진, 스태프가 CG로 잘 구현해줬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11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