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증권 직원들, 가족 동원해 수십억 사익 챙겨"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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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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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메리츠증권 직원들, 가족 동원해 수십억 사익 챙겨"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메리츠증권 기업은행(IB) 본부 임직원들이 직무상 정보를 이용해 관련 전환사채(CB)를 직원·가족 등의 자금으로 취득하는 등 사적 이익을 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1일) 발표한 메리츠증권 사모CB 기획검사 중간 검사결과, 메리츠증권 투자은행(IB)본부 직원들은 상장사 CB 발행 관련 투자자 주선 및 A증권사 고유자금 투자 업무상 취득한 직무정보를 이용해 직원 본인·가족·지인 등이 업무대상 CB를 2차례 투자하고 수십억원 상당 수익을 거뒀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 확인된 사익추구 행위 등에 대해 법규 위반소지 검토 후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 국내 증시 시총 295조 늘었다… 삼성전자, 77조 '껑충'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총 규모는 올 초 2,011조원에서 9월 말 2,306조원으로 295조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올 초 331조원에서 9월 말 408조원으로 77조원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 뒤를 SK하이닉스(28조원↑), 포스코홀딩스(22조원↑) 등이 이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조원 넘게 시총이 빠졌습니다.
◆ 설탕·소금 1년 만에 최대 상승...'슈거플레이션' 우려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통계청털에 따르면 지난달 설탕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41.58로 지난해 9월보다 16.9% 상승했습니다.
또, 지난달 소금 물가도 17.3% 올랐습니다.
설탕의 경우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소금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설탕은 가공식품 물가에 영향을 미쳐 이른바 '슈거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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