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대백제전 철저한 성과분석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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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9일 폐막한 대백제전이 성공작이라는 평가는 긍정적이지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4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백제전이 17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자평한 뒤 "총 323만 명이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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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9일 폐막한 대백제전이 성공작이라는 평가는 긍정적이지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4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백제전이 17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자평한 뒤 “총 323만 명이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어 “대백제전 기간 8개국 563명의 해외사절단이 충남과의 교류를 위해 방문했고, 특히 구마모토현과는 자매결연 40주년, 시즈오카현과는 우호협정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그간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는 성공적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내리기에 앞서 철저한 강평 등 성과분석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승·보완할 부분과 정리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시군별로 경쟁력 있는 축제에 대해서는 명품 축제로 육성해 차등 지원할 것도 강조했다.
유관순상의 전국적 홍보 방안에 대한 질책도 뒤따랐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유관순상과 유관순횃불상 후보 추천 접수가 시작됐다”며 “이 상은 유관순 열사의 얼을 되살려 진취적이고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에게 드리는 영예로운 상으로, 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상금을 증액했다”고 목소리를 냈다.
반면에 “전국에서 후보자를 접수해 선발하는 만큼 모든 국민이 이 상을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접수 채널을 다양화하라고 요청했지만 사전 홍보가 일부 지역 방송에만 머무르고 고 있다”며 "더 고민하라"고 따끔한 경고가 내려졌다.
올해 3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도와 6개 시군에서 재난대응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충남은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 밀집지역인 동시에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도 훈련상황을 ‘발전설비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관부서는 지대본 통합대응 역량 및 유관기관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이번 훈련이 실전처럼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는 12일 열리는 전 직원 한마음 화합행사는 직원들이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실국장들이 솔선수범하고 10월은 각종 행사가 축제가 많은 만큼 업무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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