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담대 등 대출금리 최대 0.2%P 인상

부애리 2023. 10. 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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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주요 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올렸다.

1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영업점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적정 포트폴리오 유지를 위해 금리 운용 기준을 변경한 것"이라며 "변경 이후에도 대출금리가 낮은 편으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택담보대출 혼합형의 경우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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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주요 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올렸다.

1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영업점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인상 후 금리를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4.44~5.84%, 신잔액 코픽스 기준 4.39~5.79%로 으로 상·하단이 모두 전일 대비 0.2%포인트씩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의 경우에도 이날 기준 4.34~5.74%로 상·하단이 0.1%포인트씩 올랐다.

변동형 전세대출금리(신규 코픽스 기준)는 4.11%~5.51%로 상·하단이 전일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신잔액 코픽스 기준으로는 3.97~5.37%로 상·하단 모두 0.2%포인트씩 올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적정 포트폴리오 유지를 위해 금리 운용 기준을 변경한 것"이라며 "변경 이후에도 대출금리가 낮은 편으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택담보대출 혼합형의 경우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3일부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도 만 34세 이하로 연령 제한을 둔다. 은행권의 이 같은 움직임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수요 억제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의 양적·질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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