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시총, SK·현대차 웃고 카카오 울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초부터 3분기까지 SK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시가총액이 20% 이상 증가하는 동안 카카오그룹 시총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1일 연초 대비 3분기 말(9월 말) 시총 동향을 분석한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연초 대비 9월 말 시총이 10조원 이상 증가한 종목은 6개, 1조원 이상 증가한 종목은 55개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시총 증가액 77조 1위
에코프로, 시총 증가율 300%
올 초부터 3분기까지 SK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시가총액이 20% 이상 증가하는 동안 카카오그룹 시총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1일 연초 대비 3분기 말(9월 말) 시총 동향을 분석한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주식시장 시총 규모는 연초 2011조원에서 9월 말 2306조원으로 295조원(14.7%) 늘었다. 시총 1조원 이상 종목만 들어가는 '1조클럽' 가입 종목은 228개에서 251개로 23개(10.1%) 증가했다.
종목별 시총 증가액은 삼성전자가 77조10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SK하이닉스(28조3921억원), 포스코홀딩스(22조2422억원), 에코프로(21조218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초 대비 9월 말 시총이 10조원 이상 증가한 종목은 6개, 1조원 이상 증가한 종목은 55개였다. 시총이 10조원 이상 감소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3914억원) 1개였다. 1조원 이상 감소한 종목은 24개였다.
종목별 시총 증가율은 포스코DX(788.5%)가 가장 높았다. 에코프로(765.2%), 영풍제지(634.7%), 루닛(530%), 레인보우로보틱스(493.2%) 등이 톱5를 형성했다.
총수(동일인)가 있는 그룹별 시총 증가액을 보면 삼성(71조7086억원)이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 시총이 77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 그룹 전체 시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에코프로(37조2283억원), SK(29조8263억원), 현대차(25조1700억원) 등도 시총을 20조원 이상 늘렸다. 카카오(6조1720억원), LG(1조2611억원) 등은 시총이 줄었다.
그룹별 시총 증가율은 에코프로(295.5%), SK(24.2%), 현대차(24.1%) 순이었다. 카카오는 12.5% 감소했다.
올 초 대비 9월 말 시총 상위 종목 순위 변동이 컸다. 14개 종목이 시총 톱100에 새로 진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363→99위), 포스코DX(245→44위), 한미반도체(205→69위), 금양(178→50위), 에코프로(103→13위) 등 순위가 올랐다. 롯데지주(95→112위), 한국가스공사(93→133위), 현대로템(94→103위), 에스디바이오센서(95→190위), 팬오션(96→113위) 등은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시총 톱20 중 18개 종목 순위가 바뀌었다. 삼성전자(1위), LG에너지솔루션(2위)는 그대로였다.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기업 분할 전인 연초 11위에서 9월 말 5위로 6계단 상승했다. SK하이닉스(4→3위), 현대차(7→6위) 등도 순위가 올랐다. 카카오(10→18위)는 10위권 밖, LG화학(5→8위)은 5위권 밖으로 밀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3→4위), 삼성SDI(6→7위), 네이버(8→9위), 기아(9→10위)도 순위가 떨어졌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