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與野 강서구청장 패배하면 지도부 개편 당연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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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결과와 관련해 "여·야 할 것 없이 지도부 개편 문제가 당연히 나올 것"이라며 "만약 민주당이 지게 된다면 우리에게 유리한 지역에서 패배하게 된 뼈아픈 성찰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당에 유리한 지역이고 굉장히 유리한 국면에 와 있다고 생각했는데 졌다고 한다면 공천과정이라든지 아니면 그 이전에 후보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문제로 확산시켜서 문제를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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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보궐선거 의미 축소? 책임론 회피"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결과와 관련해 "여·야 할 것 없이 지도부 개편 문제가 당연히 나올 것"이라며 "만약 민주당이 지게 된다면 우리에게 유리한 지역에서 패배하게 된 뼈아픈 성찰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에 대해 짚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 선거의 의미를 축소하려고 하지만 확실한 것은 총선 전에 있는 유일한 선거라는 것이고 그것이 수도권에서 치러진다는 것"이라며 "또 강서구에는 굉장히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사는 그런 지역적인 특성도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이걸 어느 정도 바로미터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선거의 의미를 축소하거나 부정하는 건 오히려 선거에 질 것 같으니까 책임론을 회피하려는 걸로 보인다"며 "여야 모두 이 선거에서 패배하는 쪽은 그 어디든 당연히 비대위로 전환되거나 지도부 총사퇴가 있거나 이런 정치적인 개혁의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전 최고위원은 "당에 유리한 지역이고 굉장히 유리한 국면에 와 있다고 생각했는데 졌다고 한다면 공천과정이라든지 아니면 그 이전에 후보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문제로 확산시켜서 문제를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박 전 최고위원은 "저희가 자신감 있게 임해볼 만한 선거라고 생각해서 사실 지는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7.1%로 집계됐다. 지난 6~7일 이뤄진 사전투표율은 22.64%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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