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동양환경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기본설계 계약

최서윤 2023. 10. 11.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글로벌 부문은 동양환경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공장의 기본설계(Front End Engineering Design·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간 4만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공장을 충남 서산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 4만t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활용
㈜한화 글로벌 플랜트 수행 역량
㈜동양환경 재활용 전문성 시너지

㈜한화 글로벌 부문은 동양환경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공장의 기본설계(Front End Engineering Design·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간 4만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공장을 충남 서산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러머스(Lummus Technology)의 첨단 공정 기술을 적용한다. 생산된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하게 된다.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는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플라스틱의 단순 물리적 재활용과는 달리 재활용 횟수에 제한이 없고 원료를 회수하는 방식이라 품질을 유지하는 장점도 있다.

친환경과 탄소중립 분야에 집중하는 ㈜한화 글로벌부문은 지속해서 연구 개발해온 폐자원 열분해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 12개월간 FEED 엔지니어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동양환경은 계열사인 서해그린화학과 재활용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순환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병진 동양환경 R&D센터장은 “동양환경의 자원재활용과 에너지 전환 분야 전문성, 한화의 글로벌 플랜트 수행 경험과 설계역량, 러머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 석유화학 분야 라이선스 시너지를 통해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일석 ㈜한화 플랜트사업담당임원은 “㈜한화 글로벌부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암모니아, 수소, CSS(탄소 포집 및 저장), 폐자원 열분해 분야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와 동양환경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라호원 박사팀과 함께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개최한 ‘출연(연) 테크노믹스 오디션’에 참가해 공동 연구·개발한 ‘폐플라스틱 에너지 생산 플랜트 기술’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