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연세대, '양자컴퓨팅 클러스터' 등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 협력

박혜숙 2023. 10.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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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10일 학교 측과 공동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양자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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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10일 학교 측과 공동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양자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양자 역학의 원리에 기반한 논리연산 방법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정보 처리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르고, 슈퍼컴퓨터 등에서 계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풀 수 있어 바이오, 신약개발 등에 적극 활용되는 기술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양자컴퓨터 센터에 들어설 퀀텀 시스템 원 양자컴퓨터는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 5번째로 인천 송도에 설치된다. 클라우드 기반 사용과 비교해 데이터의 유출 방지 등 보안성에 획기적으로, 국내 산학연을 연결하는 퀀텀 허브로서 기업·대학·연구소·의료기관·스타트업·정부기관 등과 양자컴퓨팅 산업 생태계 클러스터를 조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전망이다.

송도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들어설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이 지난해 12월 28일 열렸다. 지하 3층·지상 15층,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은 2026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 제공=인천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유치를 비롯해 대학내 산·학·연 협력단지 구축사업 선정, K-NIBRT(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사업 유치, K-바이오랩허브사업 유치,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착공,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메인 맵퍼스 유치 등 인천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 부총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융합·글로벌 교육에 더해 산학연 협력을 새로운 발전 축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인천시와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해 국제캠퍼스가 글로벌 도시 인천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 측도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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