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100% 믿는다…아시안컵 좋은 결과 있을 것” 황희찬, 응원 당부
김희웅 2023. 10. 11. 09:51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지지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황희찬은 10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선수들이 봤을 때는 세 번 소집했고, 감독님께 시간이 부족했다. 소집마다 점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저번 소집 때는 승리도 했고, 이번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6개월, 6경기 만에 1승을 거뒀다. 그 사이 여론은 여러 이유로 악화했고, 고대하던 첫 승을 거뒀다고 나아지진 않았다. 무엇보다 저조한 경기력에 더해 클린스만 감독의 외유 논란이 끊이질 않으면서 새 사령탑을 향한 팬들의 신뢰는 사실상 사라졌다.
그러나 황희찬은 “우리는 우리 감독님이기에 100% 믿고 있다. 아시안컵까지 얼마 안 남았기에 감독님을 믿고 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대표팀에) 좋은 선수도 많다. 일단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규성(미트윌란) 역시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 만족을 표했다. 조규성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때와 비교해 어떤 점이 더 낫냐는 물음에 “케어”라고 단박에 말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100퍼센트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게 좋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늘 대표팀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을 때도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입국이 가장 큰 이슈였다. 그만큼 외유 논란이 불거질 대로 불거진 실정이다.
9월 A매치를 마치고 한국 땅을 밟은 클린스만 감독은 딱 닷새 후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향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클린스만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대표팀 감독의 역할과 업무 방식, 한국 언론사나 팬분들이 익숙해 있는 역대 감독들과 달라 우려와 걱정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생각하는 감독의 업무는 국제적인 시야, 국제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K리그 감독이라면 계속 한국에 있어야겠지만 대표팀 감독은 다르다. 어디에 가더라도 늘 일을 하고 있다. 이게 내가 일을 하는 방식이고 내 인생이었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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