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커브길서 넘어진 23톤 화물차…50대 운전자 사망
하수영 2023. 10. 11. 09:24
고속도로 커브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5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11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51분경 인천시 서구 청라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연결로(램프) 구간에서 23톤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남청라IC에서 북항 방면으로 이동하려고 커브길을 따라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사고 후 대형 견인차를 불러 트레일러를 이동하는 조치를 했다"며 "운전 부주의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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