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 일본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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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 '먹는물·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은 최근 경북공고 디스플레이화학공업과 3학년생 9명을 대상으로 일본 큐슈지역(후쿠오가, 키타규슈)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지훈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장(환경보건학과 교수)은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건환경 계열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기술사관 육성사업의 동기부여에도 크게 힘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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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기간 학생들이 방문한 일본 큐슈지역은 석탄, 철강, 화학, 조선 등의 소재형 중화학 공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1990년대 일본 수도권 공장들의 지방 이전으로 반도체, 전기, 자동차 등 첨단 기술산업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지역이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의 먹는 물과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아진 지역 중 한 곳이다.
참여한 학생들은 키타큐슈 지역에 있는 에코타운 센터와 연구시설을 방문, 자원순환형 사회와 친환경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의 운영과 환경 분야 기술산업에 대해 배웠다.
또 물 부족 현상을 해소키 위해 설치한 일본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센터를 방문, 바닷물을 먹는 물로 생산하는 첨단 연구 설비와 현지 연구자의 설명을 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북공고 3학년 김영진(19) 학생은 “연수에 참가하기 전에는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한지 몰랐다”며 “먹는 물의 중요성과 자연이 주는 가치와 중요성, 보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김지훈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장(환경보건학과 교수)은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건환경 계열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기술사관 육성사업의 동기부여에도 크게 힘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는 2022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기술사관 육성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먹는물·기후변화 분야의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까지 2차년도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업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기업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약고등학교인 경북공고, 대구공고, 영남공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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