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에 '대기록', KBO 역사를 새로 쓴 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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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 앞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37년 만에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KBO 역대 5번째 투수가 됐다.
이로써 페디는 시즌 20승과 더불어 200탈삼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페디는 "대기록(20승-200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 특히 20승은 팀이랑 같이 할 수 있는 것이기에 혼자서 할 수가 없었다. 그런 20승을 홈 팬들 앞에서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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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10일 한화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NC 선발 페디 |
ⓒ NC다이노스 |
페디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이로써 페디는 시즌 20승과 더불어 200탈삼진에 성공했다.
1회부터 선두타자 최인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199탈삼진 달성에 성공했다. 뒤이어 문현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노시환을 6-4-3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200탈삼진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서 이명기와 이진영을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에는 첫 고비를 맞았다. 최재훈의 안타와 이도윤의 희생번트, 최인호의 안타로 1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문현빈을 6-4-3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에는 1사 이후 윌리엄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 이명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2사 이후 이도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최인호를 2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두 번째 고비를 맞았다. 1사 이후 노시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스코어링 포지션을 허용했다. 이후 윌리엄스의 2루수 땅볼과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1, 3루를 맞았다. 하지만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 팀 동료로부터 축하를 받는 NC 페디(가운데) |
ⓒ NC다이노스 |
이번 경기까지 페디는 한화 상대로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며 독수리 사냥꾼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선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많이 맞붙어서 자신감은 있었다. 그래서 좀 더 적극적으로 투구를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야구장에 와서 끝까지 경기를 본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팬들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만끽한 것 같다.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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